자연미를 담는 아이디어. 부산 단독주택 정원 디자인 | homify

자연미를 담는 아이디어. 부산 단독주택 정원 디자인

J. Kuhn J. Kuhn
(주)더숲 Eclectic style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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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마당이나 화단, 손수 다듬을 수 있는 정도의 주택 정원은 혼자서도 큰 무리 없이 계획하고 다듬어 나갈 수 있다. 하지만 규모가 크거나 바위, 대형 수목 등을 배열하고자 할 경우, 혹은 전문가의 미적 감각을 빌려 좀 더 수려하게 조형된 정원을 완성하고 싶다면 조경 전문가와 구체적으로 상의하고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오늘은 경기 성남시 조경 전문가 (주)더숲에서 디자인한 부산 기장군 단독주택 정원 프로젝트를 만나보자. 전문가는 우선 넓은 규모의 정원을 여러 영역으로 구분하고 주변의 자연경관 및 주택의 외관에 어우러지는 예술적인 요소를 가미해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완성했다. 너른 잔디 정원과 산책길을 만드는 석재 패널에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정원을 배치하고 가꾼다는 개념을 넘어서는 하나의 대형 '디자인' 작업. 세련된 스타일 속에서 자연미가 물씬 풍겨나오는 부산의 단독주택 정원을 바로 살펴보도록 한다.

형태: 단독주택 / 위치 : 부산광역시 기장군 / 면적 : 550㎡ / 설계 : (주)더숲 _by 정희주 가든 디자이너 / 시공 : (주)더숲

한눈에 담아 본 정원의 모습

정원 전체를 한눈에 담아보면 리드미컬하게 움직이며 세 방향으로 길을 만들어 내는 석재 패널이 가장 큰 존재감을 드러낸다. 큰 정원을 구획하는 라인인 동시에, 잔디 정원과 구분되는 깔끔한 산책로가 되기도 하는 요소다. 탁 트인 형태에 잔디를 넓게 깔아 둔 정원의 경우, 비가 내리거나 쌓인 눈이 녹아내릴 때 바닥이 질퍽거리며 패이는 현상이 생길 수 있다. 길이 사라지는 그 순간에도 이 석재 패널은 마치 징검다리처럼 정원 전체를 편안하게 돌아볼 수 있는 하나의 길을 만들어 낸다. 일정한 비율로 정원을 구획하는 시각적인 효과를 통해, 넓은 면에 뼈대를 잡아주듯 안정감을 살려주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정원의 윤곽을 그리는 요소들

정원의 아웃라인을 그리는 것은 석재와 작은 덤불들이다. 작은 담장을 쌓아 올리듯 차곡차곡 겹쳐지는 중간 사이즈의 바위들은 외부 시선을 차단하고 경계를 그리는 동시에 내부의 자연미를 가미하는 역할을 해낸다. 바위 사이에 생기는 홈은 흙과 녹색 덤불 등으로 깔끔하게 채워 넣음으로써 자연스럽게 하나의 양감이 담기도록 연출했다. 원래 있던 작은 동산이 집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듯, 편안하고 아늑한 정원 분위기를 완성하는 작은 시작점이다.

우리 집 정원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다양한 단독 주택 정원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면 여기를 클릭해 보자.

여백의 미가 담긴 디자인

적당한 여백을 살린 정원은 한층 여유로운 이미지로 보는 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기교나 장식, 조각 등은 자제하고 순수한 자연 소재로만 채운 정원이기에 시선이 정원 안에서만 머물지 않고 탁 트인 산줄기와 하늘로 이어진다. 내 정원을 경계 짓는 담장과 울타리의 존재감을 작게 줄이고 안을 채우기보다는 밖으로 열어 둠으로써, 오히려 넓고 자유로운 나만의 공간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

풍성한 아름다움을 기대하는 시간

정원 중간 중간에 자리를 차지하는 장식 요소들은 화려한 장식이나 예술품이 아닌, 소박하게 쌓아 올린 돌무더기 혹은 귀여운 덤불이나 다듬은 바위들이다. 아직은 제대로 잎을 틔우지 않아 허전하게 느껴질 만 하지만, 곧 싹이 트고 꽃송이가 맺히기 시작하면 이 정원도 풍성하게 차오르기 시작할 것이다. 푸른 잎으로 덮인 정원에서는 돌무더기나 작은 바윗돌의 모습도 남다른 운치를 더하곤 한다. 소박하기에 자연스럽고, 자연스럽기에 더욱 깊이 있는 감동을 전해줄 새 계절의 아름다움을 기대해 본다.

정원 속 길을 만드는 석재 패널

구심점이 되는 이 아담한 조형물을 중심으로 세 갈래로 길이 뻗어 나간다. 일정한 형태의 스톤 패널이지만 그 길이와 간격, 좌우 위치를 다양하게 배열해 매우 리드미컬한 이미지를 그려냈다. 길이 이어지는 사이에 다른 조형물이 없고 바닥 판도 평평하며 색을 통일한 디자인이기 때문에 역동적인 느낌 속에서도 본래의 단아한 표정은 흔들리지 않고 고스란히 유지된다.

자연의 품성을 닮은 공간, 경기도 용인 주택 정원 디자인 사례를 여기에서 소개하고 있다.

자연미를 끌어올리는 돌담

돌 하나하나의 양감이 살아있는 돌담은 이 정원의 자연미를 극대화하는 포인트다. 견고한 느낌의 높은 콘크리트 담에서는 결코 느낄 수 없는, 부드럽고 유연한 곡선미가 살아있는 표면이 한결 친근하게 다가온다. 담장 바로 위로는 나무들이 줄지어 자리 잡고 있다. 잎이 풍성해지면 이 귀여운 돌담 위로 나무가 드리워지면서, 외부 시선은 적당하게 가리며 풍만한 볼륨감으로 정원을 둘러싸는 또 하나의 살아 있는 담장이 더해질 것이다.

색다른 매력의 정원 아이디어. 서울 하늘을 담은 비밀 정원을 만나보자. 종로구 옥상정원 프로젝트의 자세한 내용을 여기에서 소개한다.


온화한 첫인상을 만드는 대문과 오솔길의 조화

우드로 제작한 대문은 위로 높기보다는 옆으로 넓은 형태를 띠고 있다. 돌과 나무로 나지막하게 둘러싼 외부, 화려하기보다는 소담하게 꾸민 내부 조경. 주택의 우아하고 온화한 첫인상은 이 탁 트인 정원 너머, 소박한 담장과 대문에서부터 시작한다. 

대문이 열리는 앞서 보았던 스톤 패널을 따라 주택 현관까지 곧게 길이 이어진다. 대문과 주택 사이에 간격이 큰 편이라 다소 허전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유쾌하게 동당 거리는 듯 지그재그로 이어지는 디딤돌이 그 여백을 채우며 편안한 발길을 유도하고 있다.

로맨틱한 분위기를 살리는 조명

밤이 되어 정원 안에도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면 구석구석 자리를 잡은 정원 조명들이 그 빛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크고 화려한 형태의 조명은 없지만, 윤곽을 그려내는 작은 조명들이 나무와 수풀, 나무의 유려한 선에 입체감을 불어 넣으면서 단아했던 정원의 색다른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빛을 한 곳에 집중시키기보다는 동선을 따라, 식물들의 자리에 따라 자연스럽게 흐르듯 배열했기 때문에 한밤중에도 넓게 펼쳐지는 정원의 모습이 제대로 살아있다. 한밤중에도 무리 없이 산책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어둠 속에서 잔잔하게 빛나는 로맨틱한 풍경을 연출하기에도 좋은 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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