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을 보호해주는 동시에 개방감을 놓치지 않은 실내 인테리어 아이디어

Juhwan Moon Juhwan Moon
里山と暮らす大屋根のすまい, 株式会社 建築工房零 株式会社 建築工房零 Living room Wood Wood eff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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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사람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에서는 적절한 거리감이 중요하다. 예컨대 나와 이웃집 사이의 거리나 부모 세대와 자신의 생활공간 사이 간격이 그렇다. 그래서 두 세대 이상이 함께 생활하는 다세대주택은 서로의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는 거리를 생각해야 한다. 또한, 자녀의 생활공간은 일정한 간격을 두고 서로의 사생활을 지킬 수 있는 디자인 아이디어를 적용해야 한다. 그럼 이번 기사에서 소개하는 인테리어 아이디어는 어떨까? 세대별 사생활을 존중하며 적당한 거리를 두는 방법이다.

서로 사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거리를 두는 것과 마찬가지로 가까운 곳에서 관계를 맺는 것도 잊지 말자. 따뜻한 분위기로 가족의 친밀감을 강조하는 북유럽 스타일 인테리어나 작은 공간을 알차게 꾸미는 소형주택 인테리어가 좋은 예다. 공간의 규모에 맞춰 인테리어를 꾸미고,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드러내는 디자인 아이디어를 눈여겨보자. 물론 온 가족의 기호를 존중해 부담 없이 다가가는 디자인도 좋다.

1. 도심의 주거환경에서 독립성을 유지하는 안뜰

가장 먼저 살펴볼 사례는 도심의 주거환경에서 가족의 독립성을 유지하고 사생활을 보호하는 디자인이다. 도심의 고밀도 주거환경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주택 가운데 안뜰을 배치했다. 다른 이의 시선을 차단하는 높은 울타리로 가족의 사생활을 보호한다. 주변에 다른 집이 있어도 가족의 사생활을 지킬 수 있어 좋다.

건물 내부에서는 계단을 통해 각 생활영역을 구분한다. 거실은 2층 높이로 구성해 개방적인 공간감을 강조했다. 그리고 계단참은 여유 공간으로 활용하는 모습이다. 흰색으로 꾸민 실내공간은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 곳곳에 배치한 가구와 조명 아이디어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2. 가족의 친밀한 거리를 유지하는 단독주택

가족의 단란한 시간과 거리감은 어느 정도 비례한다고 볼 수 있다. 사진 속 공간은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평상이다. 미닫이문을 시공해 상황에 따라 개방감을 부여하거나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다.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공간인 거실, 주방, 다이닝 룸을 주택 한가운데 배치한 집이다.

만약 자신이 가족의 소통을 중시하는 사람이라면 주방 전문가와 사진 속 요리 공간과 다이닝 룸 디자인에 도전하는 것도 좋다. 주방에는 벽에 붙여 조리대를 설치하고 나머지 공간을 여유롭게 활용한다. 덕분에 가족이 함께 요리하거나, 조리를 마친 음식을 재빨리 다이닝 룸으로 낼 수 있어 효율적이다.

3. 가족의 소통을 위한 개방적인 실내공간

이번에 확인할 주택은 개방적인 실내공간이 돋보이는 집이다. 가족의 공용공간을 별다른 벽 없이 개방감을 부여해 배치했다. 이러한 배치에서는 가족이 서로의 기척을 느끼면서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좋다. 또한, 주방과 다이닝 룸이 가까운 덕분에 요리를 마친 음식을 재빨리 식탁으로 낼 수 있어 효율적이다.

밖으로 나와 살펴본 외부공간은 ㄷ자 배치 한가운데 마당과 테라스를 조성한 모습이다. 마당에 식물을 심어 싱그러운 기운을 북돋고, 나무 데크를 깔아 만든 테라스는 한가로운 오후나 주말이면 여유를 즐기는 공간이 된다. 마당을 향한 모든 입면은 커다란 개구부를 내 빛과 바람을 끌어들이는 아이디어도 좋다.

4. 효율적인 동선을 위한 배치와 거리감

앞서 잠시 살펴본 사례와 같이 주방과 다이닝 룸은 효율적인 동선이 중요하다. 일본의 건축사무소 STaD에서 디자인한 단독주택은 일자형 조리대와 수납장을 주방에 설치했다. 그리고 실제 사용자의 이용방식과 동선을 고려해 바로 옆에 다이닝 룸을 배치했다. 전체적으로 주방에는 나뭇결을 살린 가구를 제작해 따뜻한 분위기를 불러일으킨다.

2층으로 계획한 주택은 개방적인 공간구성이 돋보인다. 주방을 정원과 만나는 집의 중심에 배치하고, 나머지 공간을 모두 정원과 주방을 바라볼 수 있도록 꾸몄다. 사진 속 2층 복도와 1층 주방 사이에는 시야를 가로막는 바닥이나 벽이 없다. 커다란 유리문이나 얇은 철제 난간도 모두 탁 트인 시야를 확보하는 디자인 요소다.

5. 둘이서 사용할 수 있는 욕실 디자인

다른 가족이 샤워하고 있을 때라면 불편할 수 있지만, 사진과 같은 세면대 디자인은 시간을 절약하는 데 도움이 된다. 세면대를 두 개 설치해 바쁜 아침 두 사람이 함께 욕실을 이용한다. 이와 더불어 욕실과 세면실 사이에 별도로 벽을 설치하거나, 반투명 유리로 욕실을 가리는 방법을 생각할 수도 있다.

6. 두 세대의 사생활을 위한 다세대주택 현관

사진의 공간은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가 함께 생활하는 다세대주택이다. 삼 대가 함께 생활하는 공간에서는 세대 간 거리감이 중요하다. 서로의 사생활을 존중할 수 있는 거리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소통하는 장소도 필요하다. 현관은 모든 가족이 공유하고, 거실로 통하는 입구를 따로 내는 디자인 아이디어다.

현관과 더불어 주택의 정원은 가족이 함께 만나기에 좋은 장소다. 정원에 나무를 심고 꽃을 가꾸면서 자연의 즐거움을 누려보자. 어린 자녀의 놀이터로도 좋고, 부모 세대의 휴식 공간으로도 안성맞춤인 정원이다. 서로의 사생활을 존중하면서 가족의 소통까지 생각하는 디자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사례다.

그럼 한국의 단독주택은 어떤 모습일까? 여기 기사에서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 온 가족이 사랑할 국내 단독주택 베스트 7을 공개한다.

물론 기발한 디자인 아이디어로 가득 채운 소형주택도 좋다. 형편에 맞추고 여유를 선택하는 소형주택 디자인 아이디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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