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로부터 집을 지키는 방법

Yedam Ann Yedam 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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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로 떨어진 기온 때문에 집 밖에 나가기도 싫고, 집 안에 있어도 송골송골 맺힌 창문의 이슬이나 어디선가 스미는 찬 기운이 추위를 느끼게 하는 계절이다. 갑자기 변한 환경에 주택은 변형되고 손상될 수 있다. 제 기능을 잃은 주택은 거주자의 건강과 행복도 해친다. 강추위는 길만 얼어붙게 하는 것이 아니라 주택의 수도관, 어렵사리 키워온 식물, 널찍한 창문과 문틈도 얼게 할 수 있다.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추위로부터 주택을 보호하는 방법을 참고하여 가능한 방지책을 실행해보자.

집 외벽을 보호하기

단독 주택이나 주거 건물의 외벽을 리모델링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외벽마감재를 리모델링하여 겨울철 강추위에 대비하고 건물 자체를 오염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건축물 자체가 소비하는 에너지는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4분의 1을 차지하지만 이미 지어져 있는 건축물의 경우 기존의 구조를 유지하면서 단열 기능을 향상하기 쉽지 않은 상태다. 오래된 건물의 경우, 조명이나 보일러 등 설비를 리모델링하면서 건물의 단열을 시도한다 하더라도 주택 자체의 온도를 높이거나 유지하는 것은 에너지 효율 면에서도 좋지 않았다. 이때 건축물의 외벽 자체의 단열 성능을 높이는 것이 비교적 효율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냉장고나 냉동창고 등에 쓰이던 진공단열재를 조립식으로 건축물 외벽에 붙여 단열 기능을 높이는 시공 사례가 국내에 있었다. 일반 단열재에 비해 단열성능은 10배 이상 높고 두께는 10% 수준인 이 진공단열재와 경질 우레탄을 주택 외벽에 시공하여 에너지 효율과 단열 성능을 동시에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후 리모델링 전보다 냉방에서 25%, 난방에서 82% 정도의 에너지를 아낄 수 있었고 세대당 연간 비용도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수 단열재를 씌우는 리모델링 비용은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절약되는 비용을 감안하면 5년 이내 회수가 가능한 비용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경제적이다. 

무방비 상태의 민 벽에 압축단열재나 석벽을 시공하면 이중 단열시공이 되어 외풍을 차단하고 실내의 보온 효과를 높여 강추위에도 강한 주택으로 변신시킬 수 있다. 단열재 시공 후 코팅 과정을 거치면 기타 오염으로부터 보호하고 방수기능과 내구성, 방염성 등을 향상할 방법도 있다.

외부에 있는 기구 보호하기

에어컨 외부기나 외부에 위치한 보일러를 사용하는 주택의 경우, 추위로부터 이러한 기구들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철 보일러 동파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미리 배관을 스티로폼 등의 단열재로 감싸고 따뜻한 물수건이나 전열 기구로 주변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동파나 결로현상을 미연에 방지하여 실외에 설치된 기계가 고장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지붕이 있는 주택의 경우 미리 지붕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 실내 온도 및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지붕 경사가 심하지 않고 타일이나 슬레이트로 지붕을 덮은 형태가 아니라면 직접 지붕을 점검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추위가 심해지기 전에 주방 점검을 하자. 지붕의 외관에 깨지거나 떨어져 나간 부분이 없는지, 환기통과 굴뚝, 벽과의 연결 부분 틈새 등을 점검하여 누수의 위험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처마 판자의 손상 부위를 확인하고 굴뚝은 손전등으로 안을 자세히 살펴보아 환기에 문제가 없도록 하자.

정원 보호하기

추위가 시작되면 서리와 낮은 기온에 취약한 식물들을 보호하고 센 바람과 건조한 기후 등에 대비하여 식물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열대식물과 추위에 약한 식물들은 방 가까이 혹은 처마 밑이나 실내로 옮겨두는 것이 좋다. 또한, 식물 주위에 멀치(Mulch)를 덮어 추위 때문에 뿌리가 손상되는 것을 막는 것이 좋다. 물주기와 양분 주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식물이 추위를 이겨낼 자력을 키울 수 있다. 예외적으로, 땅에서 자라는 선인장이나 다육식물에는 물을 주지 않는 것이 좋다.

식물의 정보를 알아보았을 때, 겨울에 휴면기를 갖는 식물의 경우 떨어지지 않고 남아있는 잎은 떼어내고 차고나 실내에 들여놓는다. 들여놓은 후에는 물을 주지 않아도 되지만 한 달에 한 번 정도 윗부분에 살짝 물을 주는 정도는 괜찮다. 봄이 되어 기온이 상승하기 시작하면 다시 실외로 내놓으면 잎이 나온다. 겨울에 가지치기를 해야 하는 식물을 잘 체크하여 놓치지 않고 관리하도록 한다. 식물마다 동해를 받는 온도와 휴면기에 이르렀을 때 변형되는 형태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이 부분도 확인하여 그에 따른 조치를 하는 것이 좋다.

정원에 관리해야 하는 나무가 있는 경우 적절한 시기에 나무 전지를 해주어야 하는데, 주로 겨울에 나무 전지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종류에 따라 겨울에 해야 하는 경우와 봄철에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겨울에 전지를 해주어야 하는 나무는 과일나무와 사철나무고, 봄철에 꽃이 피는 목련, 진달래, 동백 같은 나무는 봄철에 꽃이 핀 후에 전지를 하는 것이 좋다. 나무 전지를 해주어야 나무의 잎 양, 꽃, 과일 생산량, 영양 및 햇빛 공급의 균형을 이룰 수 있다.  

겨울에는 여름보다 식물에 주는 양을 반 정도로 줄여주면 좋다. 토질과 기후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높은 온도의 여름에는 물의 증발이 심하고 겨울에는 증발량이 적으므로 여름에 보통 주는 물의 양보다 반 정도만 공급해도 충분하다.

문과 창문 보호하기

겨울철에는 창문과 문의 틈새와 면을 통해 유입되는 찬 공기가 많아 단열에 신경 써야 한다. 흔히 뽁뽁이라 불리는 포장 보충재나 단열 필름을 활용하여 창문 면의 단열 기능을 높이고, 외풍이 들 수 있는 틈새를 문풍지로 막아 외부의 추위가 실내로 침투하는 것을 막는 것이 좋다. 

또한, 창문과 문을 닫아 놓는 경우가 많기 떄문에 방치해두었다가 후에 청소가 곤란해지는 경우도 있으니 겨울철에도 창호 청소를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겨울철 창문 청소에서 중요한 것은 틈새를 청소할 때 솔로 털어내면 안 된다는 것이다. 솔로 먼지를 털어내면 집 안으로 그 먼지가 들어오기 때문에 전용 세제 등을 이용하여 오염 부분에 분사하고 스펀지나 청소용 솔로 문지르고 물걸레로 처리해야 한다. 방충망을 청소할 때는 망충만 뒤에 신문지를 붙여 공기를 막아준 후 먼지를 빨아들여야 한다. 신문지를 대지 않고 진공청소기를 이용하면 먼지가 집 안으로 들어오게 되니 유의하자. 

더불어 베란다는 겨울철 실내외 온도 차로 결로현상이 발생할 경우 곰팡이가 필 위험이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다른 공간에 비해 외부에 노출되어 있어 먼지도 더 빨리 쌓인다. 먼지가 쌓인 베란다를 통해 환기한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될 것이다. 겨울철에는 물청소가 어렵기 때문에 소다를 젖은 천이나 스펀지에 묻혀 찌든 때나 곰팡이를 제거하면 좋다.

파이프 유지하기

오랫동안 난방기를 사용하지 않아 열기가 없는 상태에서는 파이프가 얼어서 깨질 수 있다. 가장 우선적으로 이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은 노출되어있는 파이프에 단열재를 입히는 것이다. 단열재를 입히면 겨울철에 파이프가 손상되는 것도 막고 여름철에 이슬이 맺혀 물방울이 떨어지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 

수도관의 경우, 내부에 물이 차있는 상태에서 온도가 떨어져 내부의 물이 얼게 되면 수도관이 팽창하여 터질 수 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 전에 수도꼭지 안에 고인 물이 빠지도록 하고, 특히 정원 등 외부에 수도꼭지가 있는 경우, 집안에서 외부로 나가는 수도관을 잠그고 집 외부에 위치한 수도꼭지를 열어 내부에 고인 물이 빠지도록 해야 한다. 

보일러나 난방기기가 겨울철에 작동하지 않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에게 정기적으로 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 난방기기가 많이 노후한 경우 열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 새로운 제품을 고려해 볼 만 하다.

난방제품 확인하기

전기를 이용한 난방 제품을 사용할 때는 전기용량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난방제품은 가정용 콘센트의 허용전력인 3kw 중 거의 3분의 1을 차지할 만큼 큰 전력을 사용한다. 허용 전류치를 넘어서 여러 난방제품을 사용하게 되면 전기선이 녹아내리거나 합선이 될 수 있다. 전선이 뜨겁다면 그 제품은 허용전류에 맞지 않는 전기선을 사용한 것이니 교체가 필요하다. 통상적인 가정용 멀티탭은 여러 전기제품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허용치를 넘길 위험이 크다. 난방제품을 사용할 때는 전기용량을 확인하고 그에 맞는 멀티탭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인테리어 효과와 동시에 무공해 친환경 소재로 인체에 무해하고 관리가 편리하 BIOLLAMA 의 친환경 벽난로도 전기를 사용하는 난방제품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실내 온도 유지하기

추위에 떨며 집에 돌아왔는데 실내마저 따뜻하지 않다면 그 피로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영하의 날씨에는 하루종일 난방을 틀어놓는 경우가 많은데 그 말인즉슨 동시에 난방비도 함께 쌓인다는 것이다. 최소한의 난방만으로도 실내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거주자의 겨울철 생활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주택 내외부에 있는 틈과 구멍은 모두 찾아 메운다. 출입문과 창문 틈을 메우는 것은 물론, 단열재가 부족할 수 있는 다락과 발코니의 단열에 신경 써야 한다. 햇빛이 충분히 실내로 들어올 수 있도록 해야 하고, 해가 많이 드는 때에 창문의 커튼을 걷어 태양열을 집으로 들여야 한다. 햇빛이 약해졌을 때, 오후에 들어온 자연광의 온기와 바닥 난방의 온기를 커튼과 러그, 카페트 등으로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실내 온도를 유지하고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은 여기를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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