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없이도 집안을 화사하게 만드는 6가지 아이디어

MIYI KIM MIYI KIM
Una Grande Parete ha bisogno di una Grande Decorazione!, Crearreda Crearreda Modern Walls and Floors Wood-Plastic Composite
Loading admin actions …

풍수학에서는 망자의 만년유택이 될 묘지는 음택이라 하고, 우리들이 생활하는 집터를 양택이라 말한다. 그만큼 우리가 살면서 생활하는 공간은 양택, 밝고 환한 기운으로 가득 차 있어야 좋다는 말이다. 우리가 굳이 따르려 하지 않아도, 본성상 자연스레 빛으로 가득한 환한 공간을 찾게 돼있다. 그래서 집을 고를 때, 자연스레 커다랗게 창이 내어져 있는 집이나 남쪽을 향해 집이 설계되어 해가 하늘에 떠있는동안 밝고 포근한 햇살이 흠뻑 들어오는 집을 선택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도시에서 생활하면서, 때로는 마주 편 집과 적당한 거리가 확보되지 않아 햇살이 집 안으로 제대로 들어오지 않거나, 우리 집보다 더 높은 빌딩이 바로 앞에 건축되면서 적절한 일조량이 확보되지 않아 집이 온종일 어두운 경우가 있다. 이럴 때, 우리에게 최고의 대책은 햇빛이 환히 들어오는 집으로 이사를 하는 것이겠지만, 냉혹한 현실상 이 또한 불가피한 경우가 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방법은 하나다. 집안이 화사하고 밝게 느껴지도록 인테리어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채광 없이도 집 안을 어떻게 하면 밝고 화사하게 만들 수 있는지, 오늘 이 기사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

올바른 컬러

만약 적절히 채광이 들어오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집 안을 어두운 컬러나 수축색으로 디자인하는 실수는 범하지 말자. 모던한 스타일을 추구하여, 검은색이나 흰색과 같은 모노톤으로 집 안을 디자인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집 안에 따스하고 화사한 햇빛이 온종일 들어온다면, 어떠한 컬러로 어떠한 스타일을 연출하든 간에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집 안에 창이 좁게 내어져 있거나 혹은 햇빛이 거의 들어오지 않은 경우, 이를 고려하여 적절히 컬러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 사진 속 거실처럼, 화사한 햇살과 비슷한 노란색이나, 주황색 혹은 빨간색 그리고 이 모든 색을 조화롭게 만들어줄 하얀색을 함께 섞어 집 안을 인테리어한다면, 우리 집은 햇빛이 충분히 들지 않아도 화사하고 밝은 집으로 변신할 것이다. 

조명의 종류와 밝기

아무리 우리가 밝고 화사한 컬러로 집 안을 인테리어했더라도, 적절하지 않은 조명을 선택한다면 이 모든 것은 헛수고에 불과하다. 햇빛이 집 안에 온종일 쏟아지는 것처럼 밝은 집을 원한다면, 조명부터 점검하자. 만약 집 안 조명이 간접 조명 형태로만 구성되어있다면, 우리는 직접 조명으로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 보통 간접 조명은 빛을 벽이나 조명등에 반사된 빛으로 은은하게 공간을 비추는 데, 만약 집 안이 어둡다면 반사된 빛을 활용한 간접 조명보다, 사진 속 다이닝룸과 오픈플랜으로 설계된 주방처럼 직접 조명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미세하게 빛의 떨림이 있는 형광등보다는 더욱 화사하게 빛을 내는 LED 등을 설치하는 것도 고려할만하다. 혹은 기존 조명을 바꿀 수 없는 상황이라면, 추가적으로 사진과 같이 레일조명을 설치한다든지, 형광등과 같이 하얀빛을 내는 화사한 컬러의 간접 조명을 집 안 곳곳에 비치한다면, 밝고 화사하게 집을 변신시킬 수 있을 것이다.

가구와 바닥의 표면

햇빛과 비교해도 그 밝기가 햇빛에 유사할 정도로 화사한 조명을 설치했다면, 이제 가구와 바닥의 표면에도 관심을 둘 차례이다. 만약 화사하게 집 안을 꾸미고 싶다면, 광택 처리가 된 바닥이나 가구를 놓아 집 안을 더욱 빛내보자. 이탈리아 업체인 CREARREDA WALLSTICKERS가 디자인한 사진 속 거실 바닥과 같이 매끈한 대리석이나 타일을 사용하여 바닥을 디자인한다면, 집 안이 더욱 화사해지는 것은 물론 모던한 아트 갤러리와 같은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 바닥뿐만 아니라, 가구 또한 조명에 빛나는 세라믹이나 광택이 나는 가죽 소파를 비치하여, 집 안을 더욱 화사하게 그리고 고급스럽게 디자인하는 것이 좋다.

초록빛 싱그러움이 가득한 식물

집 안을 화사하고 밝게 꾸미는 데코레이션 요소 중 가장 손쉬우면서도 친환경적인 것이 바로 식물을 활용한 데코레이션이다. 또한, 식물을 활용한 데코레이션은 모던함과 삭막함의 경계를 오가고 있는 요즘의 인테리어에 생기를 불어넣는 최고의 방법이기도 하다. 물론 집 안에 들어오는 햇빛이 충분하지 않아 식물이 잘 자랄지 걱정할 수 있겠지만, 햇빛이 없어도 식물의 싱그러운 초록빛을 유지하는 실내용 화초를 선택하면 된다. 당연히 머릿속에 처음으로 선인장을 떠올릴 수 있으나, 그보다 더욱 참신한 스투키라는 식물을 활용하여 어두운 집 안에 생기를 불어넣는 것은 어떨까? 스투키는 햇빛을 충분히 받지 않아도 잘 자라며, 몸에 좋은 음이온 또한 실내용 화초로 많이 알려진 산세베리아의 20배나 나와 자연 친화적이고 건강에 유익한 식물이라 말할 수 있다. 스투키에 더하여, 잎사귀 무늬도 제각각으로 개성있게 선보이는 데다가 약한 불빛에도 잘 자라는 싱고니움도 어두운 집안을 밝게 빛내주는 일등공신 식물 데코레이션이다.

데코레이션

채광이 제대로 들지 않아 집이 어둡고 침침한 분위기를 띠고 있다면, 아기자기하면서도 빛을 활용해 공간을 화사하게 꾸미는 데코레이션을 활용하면 된다. 우선 우리는 앞서 어두운 집 안에 적절히 조명의 컬러와 종류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살펴보았다. 메인 조명이나 부수적인 간접 조명등 외에, 사진에서 볼 수 있듯 구슬 조명 혹은 LED 앵두 전구로 집 안을 아기자기하게 불빛으로 빛내는 것은 어떨까? 이러한 조명 데코레이션에 더하여, 우리는 거울을 활용해 집 안을 모던하게 디자인하면서도, 더욱 화사하게 만들 수 있다. 보통 생각하는 원형이나 직사각형의 작은사이즈 거울이 아니라, 벽 전체를 덮는 넓은 거울로 거실 벽면이나 복도 벽면을 꾸미는 것도 아주 좋은 아이디어라 할 수 있다. 밝은 조명 빛을 반사해 집 안 곳곳으로 분산시켜 더욱 화사하고 밝은 분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 or 그림 활용

어두운 집 안을 밝고 화사하게 만들기 위하여, 여태까지 우리는 가구나 바닥의 광택이나 윤기 있는 표면, 식물이나 거울, 부수적인 조명을 활용한 데코레이션, 그리고 밝고 생기 있는 컬러를 이용한 디자인을 살펴보았다. 이에 더하여, 마지막으로 우리는 사진 혹은 그림을 활용하여, 어두운 집 안을 밝게 그리고 개성 있게 변신시킬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좋아하는 그림이나 좋아하는 도시의 사진 중 가장 밝은 컬러를 사용하고 있는 것을 골라, 사진 속 거실처럼 벽 한 면에 걸어보자. 이때 굳이 액자를 사용하지 않고 캔버스에 사진이나 그림을 입혀 걸어둔다면, 입체감 있으면서도 화사한 거실이 완성될 것이다. 집이 어두울 경우, 자잘한 크기의 액자로 벽면을 디자인하여 복잡하고 산만한 느낌을 조성하는 것보다, 벽의 1/3 정도를 차지할 정도의 큰 액자를 걸어 깔끔하게 거실 공간을 꾸미는 것이 좋다. 

Need help with your home project?
Get in touch!

Highlights from our maga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