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북유럽 스타일 인테리어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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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BSTES. Living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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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칸디나비아 스타일 인테리어는 실내 디자인과 집 꾸미기에 관심이 많은 젊은 세대 사이에서 가장 핫(hot)한 트렌드가 되었다. 이름도 생소한 이 디자인의 어떤 점이 그토록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오늘은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에 대해 한번 알아보자. 

스칸디나비아 스타일 디자인은 1950년대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가 속한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시작되었다. 북유럽 특유의 지형과 기후의 영향을 많이 받는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는 낮 시간이 매우 짧기 때문에 그만큼 실내 생활 시간이 길 수밖에 없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실내 디자인과 가구 디자인이 발달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것이다. 

스칸디나비아 스타일 디자인은 단순함 (Simplicity), 최소화 (Minimalism) 그리고 실용성 (Functionality)을 바탕으로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면서 동시에 아름다움의 추구라는 디자인의 기본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미니멀한 컬러들, 내추럴한 소재와 심플한 모양들,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은 스타일리쉬 할 뿐만 아니라, 실생활에 적용하기도 쉽다. 북부 지역의 기후에 맞게 빛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화이트 컬러를 기본으로, 강한 그레이나 블랙으로 포인트를 주면서 하모니를 이룬다. 이 스타일의 특징은 화려하진 않지만, 감각적이고, 단순한 장식을 넘는 기능성을 내포하고 있어 실용적이다.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은 이제 인테리어에서 뿐만 아니라, 한국 소비자들의 전반적인 라이프스타일까지 주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제 스칸디나비아 스타일 디자인의 현재 모습을 살펴보고 2017년의 뉴 트렌드를 즐겨보자.

내구성 있는 디자인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은 단순하면서 기능미는 살리는 합리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한다. 화려하지만 실속 없는 일부 디자인과는 달리 튼튼하고 내구성 있는 재료와 디자인을 선호한다. 그래서인지 만든 지 수십 년이 지나도 고장 나는 경우가 드물 정도로 견고하고 튼튼하다. 견고함과 함께 실용성의 한 축을 이루는 기능성도 빼놓을 수 없는데, 그들은 보기에만 좋은 제품이 아니라 기능이 뛰어나고 쓰기도 좋은 제품을 만든다. 이것은 원칙과 과정에 충실한 북유럽인들의 성격과도 무관하지 않다. 이런 성격은 때론 효율성을 떨어뜨릴 수도 있지만, 이런 점이야말로 완벽하고 견고한 제품을 만드는 원동력이다. 

사진의 다크 그레이 코튼 패브릭 소파와 두꺼운 그레이 매트는 쉽게 닳거나 오염되지 않아 편안한 마음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진 속 거실에선 화이트 월을 베이스로 하고 우드 플로어에 그레이와 블랙으로 포인트를 준 전형적인 북유럽 스타일의 디자인을 엿볼 수 있다.

DIY 디자인

울창한 산림과 오로라, 피오르드 해안 등 아름다운 자연이 살아 있고 수공예의 장인정신이 지금까지도 유지되고 있는 북유럽에서는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답게 과일, 동물, 식물 등 자연에서 모티브를 얻어 다양한 소품들을 만든다. 누구나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DIY 소품들로 북유럽 분위기를 내보자. 벽이나 가구 페인팅을 비롯해 커튼이나 쿠션 등의 패브릭 소품들을 만드는 것에서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이나 가족의 사진들을 이용한 장식도 DIY 디자인에 속한다. 

사진처럼 아이들의 작품과 장난감으로 아이들과 함께 직접 아이 방 꾸미기를 하다 보면 아이들의 감수성과 창의력도 발달하고, 아이 스스로 정리정돈 하는 습관도 생길 것이다. 사진의 화이트 벽은 마치 하얀 도화지처럼 알록달록한 색상들을 더 돋보이게 하는 효과를 주고 있다.

오가닉 디자인

스칸디나비아 스타일 열풍의 이면에는 ‘헬조선’이라 표현되는 현재 대한민국의 아노미 상태 같은 열악한 생활환경에서 오는 복지 강국 북유럽적인 삶에 대한 선망이 깔려있다. 현재 소비의 주체인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 경쟁만 강요하고 아이를 위한 최소한의 사회적 안전장치도 마련되지 않은 한국은 아이를 키우기에 부적합한 나라라는 인식과, 그에 비해 국가가 자녀의 교육까지 평생 책임져 주는 북유럽 국가의 모습은 인테리어를 통해 겉으로 보이는 생활환경이라도 따라 하며 대리만족을 느끼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이상향인 셈이다. 아이들 용품에는 거짓을 행하지 않는다는 그들의 철칙이 친환경 오가닉 소재의 인테리어 스타일의 유행에도 큰 역할을 했다. 

사진은 자연의 질감을 그대로 드러낸 나무 바닥과 가구, 문 등이 내추럴하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나타낸다. 창 밖으로 보이는 자연의 풍경이 햇살 아래 놓여있는 흔들의자와 조화를 이루며 편안한 느낌을 준다.

아웃도어 디자인

북 유럽인들은 지형적인 특성상 등산, 알파인 스키, 골프, 스노보드, 하이킹, 캠핑, 사냥 등 폭넓은 스포츠 분야에 참여하고 관심을 두고 있다. 이런 경향은 인테리어 스타일에도 적용되어 물과 바람에 강한 내구성 있는 정원 가구와 파 벽돌, 나무 등을 소재로 한 아웃도어 스타일 디자인을 발달시켰다. 

사진은 벽돌의 모양이 그대로 드러나는 거실 벽에 자연 그대로의 색을 가진 나무 선반을 설치하여 손대지 않은 듯 자연스럽고 심플한 아웃도어 스타일 인테리어를 선보이고 있다. 투박한 나무 선반 위에 무심한 듯 올려놓은 서너 권의 책들마저 멋스럽게 느껴진다.

동물 친화적 디자인

환경과 자연을 우선시하는 북 유럽인들은 인간 중심주의에서 생명 중심주의로 그들의 세계관을 바꾸었고, 이런 세계관은 상업적 생산과 디자인에 있어서도 가혹한 동물 학대의 결과물인 가죽 소재, 퍼 소재의 제품을 지양하고 패브릭 소재와 인조 가죽 등을 이용하는 추세로 이어지고 있다.  

사진 속 스칸디나비아 거실에는 패브릭 체어와 다양한 소재와 컬러의 패브릭 소품들이 놓여있다. 화이트 컬러의 벽과 난로 위에 놓은 작은 화분, 그리고 그 앞에 놓인 꽃병이 싱그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고, 그린과 브라운 향초와 벽난로는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데워줄 온기를 품고 있어 포근하고 평화로운 느낌을 준다.

태양을 대신하는 조명

북유럽은 겨울이 길고 일조시간이 짧아, 태양을 대신해서 실내를 밝고 따뜻하게 연출해 줄 조명 디자인과 기술이 발달하였다.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의 포인트는 단조로운 데코를 멋진 조명으로 따스하게 하면서 길고 어두운 겨울날의 어둠을 밝히는 데에 있다. 위 사진을 보면, 수많은 펜던트 조명들이 식탁과 거실 테이블에 따듯한 빛의 공간을 형성해주고 있다. 주방과 거실을 합친 오픈 형 공간에 여러 개의 조명들이 각 공간의 윤곽을 명확히 나타내며 실내 분위기를 밝혀주고 있다. 역시 전체적으로 화이트 컬러를 기본으로 하여 짧은 데이 타임을 실내에서 인공적으로라도 만들어 누리려는 마음이 엿보인다.

피치 에코 & 세레니티 컬러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의 인테리어에서는 주로 무채색인 블랙, 화이트, 그레이가 주를 이룬다. 사진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북유럽 인테리어의 특징인 화이트 베이스는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하는 효과를 준다. 거기에 블랙과 그레이가 시크하고 모던한 분위기를 유도한다. 이런 무채색의 공간에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강렬한 원색이나 톤 다운된 파스텔컬러를 활용하면 된다. 원색은 액티브한 열정을, 파스텔컬러는 따뜻함과 사랑스러움을 공간에 전해 준다. 

사진 속 팬톤의 세레니티 컬러 체어는 화이트와 블랙으로 이루어진 무채색의 공간에 화사한 봄 하늘의 싱그러움을 가져왔다.

변함없는 트렌드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은 유행을 타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1930년대 기능주의와 모더니즘을 기반으로 한 제품들은 지금까지 똑같은 디자인으로 만들어지고 있으며, 80년이 훌쩍 지난 지금 봐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더 세련돼 보일 정도이다. 자고 일어나면 변하는 가벼운 유행의 풍조에 염증을 느낀 사람이라면, 단조로울 정도로 심플하고 무난해서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는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의 매력에 푹 빠져들 것이다. 사진의 Karin Armbrust Homestaging의 원색 포인트 컬러와 다양한 컬러의 패치워크가 전형적인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을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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