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바람을 담은 오픈 스페이스를 가진 주택!

Jihyun Lee Jihyu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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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homify 360° 비주얼 투어는 옆 나라 일본으로 떠나본다. 오늘 소개할 주택은 일본 건축 스튜디오 Stage Y’S가 맡은 프로젝트로서 천장이 매우 높고 넓은 외부공간을 가지고 있어 밝고 개방적인 공간을 가진 주택이다. 또한, 주택의 외관과 180° 다른 주택의 내부의 열린 공간은 우리를 두 번 놀라게 한다. 오늘의 근사한 주택을 아래의 기사에서 바로 만나보자!

1. 차분하고 고요한 주택

도로를 마주 보는 대지에 자리한 주택. 외부로부터 적절한 시선과 소음을 차단하고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기 위하여 도로 측에 넓은 정원을 배치하고 답답하고 삭막한 담장 대신 나무를 심어 그 문제를 해결했다. 또한, 무심코 배치한듯한 나무, 잔디, 자연석은 서로 아울러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정원에 선사해준다. 

정원의 돌길을 지나면 드디어 U자 형태의 주택을 만날 수 있다. 주택의 외관은 따스한 느낌의 밝은 크림 컬러와 짙은 목재만으로 디자인을 통일하여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모던한 인상을 준다. 여기서 드는 또 하나의 의문점—주택이 U자 형태인 이유는 무엇일까? 그 해답은 아래의 사진에서 찾을 수 있다.

2. U자형 테라스로 공간에 개방감을!

주택의 내부로 들어서면 외관과는 달리 매우 개방적인 오픈 스페이스를 만날 수 있다. 한정된 공간이 이토록 개방감이 드는 이유는 바로 U자형 테라스를 주택의 중앙에 배치하고 3면에서 모두 접근할 수 있도록 완전히 오픈하였기 때문. 내부와 외부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여 유동적인 공간을 구축하고자 했던 것이 바로 건축가의 아이디어이다. 또한, 주택 전체적으로 여러 개의 크고 작은 창문을 내어 외부로부터 오는 밝고 따스한 빛을 실내 깊숙이 끌어들인 점도 인상적이다.

3. 높은 천장을 가진 LDK형 거실

주택의 LDK형 거실은 1층과 2층 공간을 따로 분리하지 않아 높은 천장과 천장을 지지하는 높은 노송나무 기둥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주방 아일랜드, 수납장, 바닥재 모두 천연목으로 통일하여 매우 자연 친화적이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주방의 코너 공간엔 노출형 벽난로를 설치하고 가지런히 손질된 나무 장작을 쌓아두어 정감 있는 공간을 제공해주며 전기 히터와는 전혀 다른 좋은 느낌의 따듯함을 선사해준다. 이런 기분 좋은 따듯함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거실 중앙엔 좌식 테이블을 두었다. 가족과 나란히 앉아 벽난로를 바라보며 맛있는 감귤을 나눠 먹을 상상을 하면 벌써부터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4. 3면 슬라이딩 도어

내부 주거 공간에서 외부 테라스 공간까지 이어지는 3면 경계에는 모두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하여 유동적이며 개방적인 공간을 조성하였다. 또한, 내부 역시 일반문 대신 모두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하여 테라스의 아름다운 뷰를 최대한 확보하고 빛과 바람이 실내 깊숙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였다. 위의 사진을 찍었던 다다미방은 슬라이딩 도어를 닫으면 아늑한 다다미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문을 열어두면 거실 공간의 연장선이 된다.

5.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아이 방

오늘의 주택은 그동안 자주 보아왔던 아이 방과는 조금 색다른 디자인의 아이방을 가졌다. 바로 로프트 아파트만큼이나 천장이 높은 아이 방이라는 점! 건축가는 높은 천장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수직으로 여러 개의 넓은 창문을 내어 매우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득 찬 아이 방으로 조성하였다. 또한, 주택의 아이 방은 높은 천장을 가졌기에 아이의 성장 속도에 맞춰 늘 새로운 공간을 제공해줄 수 있어 용도 변화에 매우 유연한 공간이라는 점 역시 큰 플러스이다.

오늘의 기사가 도움 되었다면 다음의 기사를 통해 더 많은 아이디어를 얻어보자. 가족을 소중히 생각하는 건축주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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