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집 안에 따듯함을 들이는 소품7가지

Jeehye Hong Jeehye Hong
3-poot, ik Design ik Design Living room
Loading admin actions …

낭만의 계절인 가을이 가고, 어느새 성큼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공기에 집 안에 머물고 싶어지는데, 올겨울 간단한 소품들로 공간을 따뜻하게 물들이면 어떨까? 컬러변화, 소재만 변화해줘도 공간을 좀 더 따뜻하고 아늑하게 만들 수 있다.

일단, 따뜻한 느낌을 주는 방법으로는 패브릭이 유용하게 쓰는 것이다. 또는 니트, 퍼, 모직, 벨벳 소재의 아이템을 활용한다면 따뜻한 실내 분위기 뿐만 아니라 보온 효과까지 낼 수 있다. 예를 들면, 추워 보이는 나무 의자는 커버링을 하는 것이 좋다. 의자는 퍼나 코듀로이, 벨벳 소재로 앉는 부분을 커버링하고 푹신한 쿠션을 등받이에 두면 따뜻해 보일 뿐만 아니라 편안한 의자로 사용할 수 있다.
집에서 소파를 전체 커버링하기는 쉽지 않고 전문업체에 맡기면 가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쿠션이나 담요를 이용, 부분만 커버링해도 따뜻한 효과를 낼 수 있다. 또한, 따뜻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빛의 역할은 매우 중요한데, 초나 조명을 이용해 공간을 아늑하게 연출할 수 있다.

어떤 소품을 이용하면 올겨울 따뜻한 하우스를 만들 수 있을지 궁금하다면, 오늘의 기사를 주목하자.

예전에는 초를 단순한 빛을 내는 도구로 사용했다면, 지금은 하나의 제품으로써 형태와 크기 그리고 모양과 디자인이 다양해지면서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할 다양한 장식용 초들이 생겨나고 있다. 조명 대신 다양한 형태의 촛대로 공간의 분위기를 주거나,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따뜻한 빛뿐만 아니라 더불어 향기까지 나니 실내를 장식하기에 충분한 아이템이다. 또한, 향초는 습기를 제거해 준다.
그래서 곰팡이가 피는 것을 예방할 수 있고, 향초가 타면서 내는 향기는 불면증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아이템이다.

향초를 선택할 때는 공간에 맞는 향초 선택법을 알면 좋은데, 예를 들면 거실은 생기를 주고 기분전환에 도움이 되는 시트러스 향이 공기정화는 물론 탈취에 도움이 된다. 주방은 음식냄새를 위해 꽃 향기등이 나는 냄새 제거용 초가 어울린다.

은은한 빛을 내는 양초로 따뜻한 공간을 연출해 보면 어떨까? 

조명

추운 겨울에 필요한 아이템. 바로 조명이다. 한 점의 따뜻한 조명 빛은 평범한 공간을 아주 특별한 공간으로 만들어 주고 칙칙한 집안 분위기를 은은하게 바꿔주어 집안에 생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한다. 그만큼 조명의 역할이 단순한 빛을 내는 도구가 아니다. 그래서 조명의 종류가 다양한데, 어떤 조명을 선택할지 또는 위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공간의 분위기를 다르게 연출할 수 있다. 더불어 벽지나 바닥재를 바꾼 듯한 효과까지 볼 수 있다.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고 시력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주는 조명은 추운 겨울에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어 따뜻함을 준다.

이때 공간별로 알맞은 조명의 종류가 있는데, 예를 들면 거실에는 다목적공간인 동시에 면적이 넓으므로 여러 종류의 조명을 설치할 수 있다. 천장에 전체조명을 설치해 기본적인 밝기를 유지하고, 여기에 테이블 조명이나 벽등, 플로어 스탠드를 이용해 공간을 환하게 연출할 수 있다. 특히 플로어 스탠드 같은 경우 천장이 높아 보이고 탁 트인 공간으로 연출한다. 침실에도 따뜻함을 주기위해 조명의 역할이 중요한데, 수면을 하는 공간이므로 은은한 빛을 내는 스팟조명이나 브래킷, 스탠드 조명  등이 좋다. 주방조명은 적당한 조도가 유지되면서 동시에 사람들의 얼굴, 음식이 강조되어야 하기 때문에 식탁 튀 빛을 집중시키는 펜던트 조명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 조명이 주는 빛과 함께 따뜻한 공간을 연출해 보면 어떨까?

패브릭

일단 거실의 경우, 거실의 메인 가구인 소파와 중요한 쿠션. 쿠션의 패브릭 또한 작은 소품이지만 포인트 소품으로 컬러와 패턴에 따라 거실 분위기를 다양하게 변화 시킬 수 있다. 소파를 바꾸지 않아도 기존소파 위에 다양한 패브릭 쿠션을 올려놓으면 또 다른 새로운 분위기를 줄 수 있다.

사진 속 인테리어와 같이 기본인테리어 컬러는 차가운 화이트 컬러지만 포근함을 주는 컬러가 들어간 패브릭 소품을 선택해 실내를 아늑하게 연출했다. 바닥에는 브라운 계열의 카펫트를 깔아 바닥의 따스한 온기가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  또한 패턴이 들어간 패브릭소품을 매치하면 풍성함을 물론 자연스럽게 장식 효과를 주어 인테리어에 도움이 된다.

사진 속 인테리어는 국내 회사 (주)데코뷰.

바닥재

친환경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면서 자연적인 소재로 집 안을 꾸미는 사람들이 많은데, 바로 공기정화와 습도조절에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 목재를 주성분으로 하여 제작되는 바닥재를 시공할 때는 어떤 시공법이든 습기로부터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방습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디자인은 물론 기능성까지 갖춘 바닥재를 선택해야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다.

바닥재의 경우 종류가 많은데, 바닥에 난방이 되지 않는  서양식과 우리나라의 난방이 되는 바닥으로 시공에 따라 나뉜다. 일단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마루의 종류는 4가지. 온돌마루. 강마루. 강화마루. 원목마루이다.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바닥재를 나무를 사용하는데, 이유는 목재의 특징인 숨쉬는 작용, 여름의 습기를 빨아들이고 겨울에 습기를 내뿜어 습도를 조절해 생활환경을 쾌적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온돌 마루와 원목 마루는 합판 위에 천연나무 무늬목을 붙인 것으로 원목 마루는 무늬목이 두껍고 온돌 마루는 무늬목이 좀 얇다. 나무의 두께에 따라 차이가 나며, 원목마루는 나무의 특징이 많지만 난방 효과가 좀 늦게 올라온다. 원목마루와 강화마루는 두께가 일반적으로 두꺼워 바닥을 데우는데 시간이 걸리는 반면, 데워진 바닥의 온기가 오래가 난방 효율이 좋고, 원목마루와 온돌마루, 강마루는 난방효과가 떨어진다. 그래서 보일러 바닥난방으로는 난방 효과가 좋은 온돌마루로 시공한다.

러그&카펫트

춥다고 해서 무조건 난방에만 의존할 수는 없는 겨울. 허전한 바닥에 온기를 더하는 카펫트나&러그를 깔아보는 것은 어떨까?

일단, 카펫과 러그의 차이는 무엇일까?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정통 원사로 바닥면을 직접 제작하는 카펫은 롤 상태로 말아서 보관해야 하며, 카펫의 뒷면은 마를 사용해서 튼튼하고 내구성이 강하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무게가 많이나가고, 미끌림을 방지할 수 있다. 러그는 카펫과는 다르게 접어서 보관이 가능하며, 러그는 원단을 제작 후 2차로 후포지를 접착하는 방식이다.러그의 경우 손세탁이 가능하며, 카펫과는 달리 가벼움과 편리함이 장점이다.

공간에 따뜻함을 불어넣어 주는 러그&카펫트는 소재와 컬러, 다채로운 패턴과 디자인으로 누구나 쉽게 인테리어 변화를 줄 수 있는데, 시즌에 맞게 또한 다양한 환경에 변화를 줄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가을과 겨울에 역시나 보온효과가 뛰어나다. 또 좁고 밋밋한 공간에 밝은 느낌이나 화려한 패턴의 러그를 매치하면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어 공간이 넓어 보이게 연출할 수 있다.

침구세트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다음 날 피로감이 늘 뿐만 아니라 집중력이 떨어지며, 업무능력, 학습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그래서 적절한 수면은 무엇보다 중요한데, 특히 수면은 낮 동안 긴장해있던 몸의 피로를 풀어주며,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어 피부를 보다 탄력 있고 건강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충분한 잠을 자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래서 침대만큼이나 중요한 베딩세트. 일반적으로 침대 시트는 연한 색 계통이 좋다. 따뜻한 분홍색이나 차분한 베이지색은 침실을 편안한 분위기로 만든다. 또한, 계절별로 다르게 선택할 수 있는데, 가을과 겨울은 공간에 따뜻함을 주는 브라운계열이나 톤 다운된 어두운 색( 그레이 )을 선택하면 포근한 침실을 연출할 수 있다. 이때 이불이나 침대 시트는 가벼운 것이 좋으며, 화학물질을 내뿜지 않는 면, 마, 모 같은 천연섬유가 좋다. 겨울철 많이 사용하는 베딩의 경우 극세사 소재로 공기 중의 수분을 빠르게 흡수하기 때문에 합성섬유가 일으키는 정전기 발생은 줄이고 천연 섬유보다 먼지 발생이 적다.

커튼

차가운 바람이 솔솔 들어오는 창문에 커튼을 달아 보온을 유지해보는 것을 어떨까? 일단 커튼은 계절별로 두께와 소재가 다르기 때문에 계절에 맞는 소재로 바꿔주는 것이 인테리어 변화에도 좋다.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잘 활용하면, 아주 일반적인 창문이라도 쾌적하고 따뜻하게 에너지절약 효과가 높은 창문주위를 연출할 수 있다.
먼저, 가장 일상적인 커튼. 커튼은 단순한 인테리어가 아니라, 창문과 실내의 공기를 차단해서 단열성을 높게 해주는 중요한 아이템입이다. 천의 종류보다도 중요한 것은 두께와 무게, 굵은 실로 짜여지고 빈틈없이 잘 짜여진 것을 고르는 일이다.  게다가 바닥에 닿는 부분을 길게 말아서 재단하면, 거기에 공기층이 생겨서 단열효과가 높아지고, 또한 단열 효과를 생각한다면, 평탄한 롤링 블라인드보다도 커튼이 훨씬 뛰어나다. 튼튼하게 만들어진 커튼 천은 동시에 소음을 차단하는 효과도 크다. 커튼은 먼저 두 겹으로 다는 것이 좋고, 그리고 무엇보다 창문을 확실히 덮어야 한다. 설령 창문이 지면에서 높이 있다고 해도, 바닥까지 길게 커튼을 다는 것이 단열효과가 좋다.

Need help with your home project?
Get in touch!

Highlights from our maga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