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러운 집은 그만! 우리집 가치를 높이는 인테리어 모아보기

MIYI KIM MIYI KIM
Higienópolis/SP, Thaisa Camargo Arquitetura e Interiores Thaisa Camargo Arquitetura e Interiores Modern Living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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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우리 집을 전체적으로 휙 둘러보자. 보기만 해도 무언가 꽉 차고, 혼란스러우며 어수선한 느낌이 가득하다면, 우리 집 홈스타일링 재점검이 시급하다. 집을 단순히 창고가 아니라, 더욱 편안하고 여유롭게 자유 시간을 누리는 안식처로 사용하고 싶다면, 불필요한 물건들을 버리는 것은 물론 새로운 가구 배치와 데코레이션의변화 그리고 컬러 및 소재의 조화 모두를 고려하여 홈스타일링을 할 필요가 있다. 다만, 우리는 어떻게 해야 이 어지러운 집을 깔끔하게 단장하고 새로이 아름답게 꾸미는 방법을 모를 뿐이다. 아니 감조차 잡히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오늘 homify에서 어지럽고 복잡했던 집에서 벗어나, 우리 집의 가치를 높이는 정돈되고 아늑한 분위기의 예쁜 집 인테리어들을 모아보았다. 이제부터 조화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예쁜 집 인테리어를 살펴보도록 하자.

모던하고 우아한 분위기의 거실

원치 않은 혼란스러움이 집 안에 머물 때, 가장 먼저 청소해야 할 부분은 거실이다. 집 안에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거실 청소 상태나 인테리어는 집이 전체적으로 어수선한지 아닌지의 인상까지 좌우하기도 한다. 어수선하게 느껴지는 거실을 단장하고 싶다면, 사진 속 거실을 참고하자. 거실같이 넓은 공간을 꾸밀 때 주의할 점은 컬러의 배합이다. 베이스가 되는 잔잔한 컬러를 70%, 그 위에서 거실에 표정을 입히는 20% 그리고 포인트가 되는 컬러를 10%로 정하여 거실을 꾸며보도록 하자. 사진 속 거실의 경우 시각적 부담감도 없고 우아함이 느껴지는 부드러운 크림색 컬러를 70%로 지정하고, 파랑 계통을 20% 그리고 확 눈에 들어오는 노란색 꽃 화병으로 거실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콤팩트한 집의 공간 효율성 높이기

원룸이나 넓은 면적의 방 혹은 두 개의 방은 합쳐놓아 큰 면적을 뽐내는 방의 경우 한 공간 안에 자연스레 여러 용도로 쓰는 공간이 자리 잡으니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한 공간을 다양한 용도로 쓰면서도 집 안이 복잡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꾸미고 싶다면 사진과 같이 가벽으로 각 공간을 분할시켜보자. 사진을 통해 볼 수 있듯 화이트 컬러의 우드 소재로 구성된 다이닝 테이블은 독특한 나무 조각 데코레이션이 돋보이는 가벽으로 침실 및 서재 공간을 다이닝룸 겸 주방 공간과 나누었다. 그리고 사진에 보이는 블루 컬러의 패브릭 소파 뒤로는 유리 가벽이 설치되어있는데, 유리 가벽 너머로는 바닥의 단을 높여 매트리스를 비치해 아늑한 느낌으로 침실을 꾸며냈다. 이처럼 한 공간 안에서도 가벽을 활용한다면 각 공간을 철저하게 분할시키며 집 안의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다.

컨셉을 잡아 적절한 데코레이션의 조화 이뤄내기

집이 어수선하게 느껴지는 것은 앞서 말한 대로 컬러의 조화가 이뤄지지 않아서 일 수도 있고, 가구들의 배치가 적절치 않아서 일수도 있다. 그리고 하나 더, 컨셉 없이 보기 좋은 것만 마구잡이로 인테리어 하여 공간이 혼란스러워 보이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집을 훨씬 단정된 느낌으로, 보기만 해도 예쁜 집으로 꾸며보고 싶다면, 공간마다 컨셉을 잡아보자. 사진과 같이 인더스트리얼 & 앤틱 컨셉으로 서재를 꾸며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을 통해 볼 수 있듯 메탈 소재의 선반이나 책장 혹은 플로어 스탠드를 비치하고, 지나치게 딱딱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 패브릭 소재를 더 하거나 우리에게 친숙한 원목 소재의 가구를 비치하는 것이 좋다.

데드스페이스에 수납과 데코레이션 모두 챙기기

복도나 거실에는 의외로 우리가 방치한 데드 스페이스가 많다. 즉 충분히 활용 가능한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죽은 공간처럼 내버려 둔 채 용도가 없는 공간이 많다는 뜻이다. 모호한 치수 때문에 적절한 가구를 놓기 힘들다는 이유이다. 그러나 사진 속 예시처럼 거실에서 다른 방으로 이르는 복도에 맞춤형으로 만든 벤치 겸 수납장은 어떨까? 낮은 키로 디자인된 가구이기에 지나친 부피감이나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아 공간이 답답하거나 좁아 보일 염려가 없다. 또한, 우든 플로어링과 자연스레 조화를 이룰 같은 우드 소재로 디자인하고, 꺾어지는 벽에 맞춰 'ㄱ'자 형태로 디자인되어 공간 활용성이 굉장히 높다.

주방에 마련한 효율적인 수납장

좁은 주방만큼 어지럽고 부산스러운 공간이 또 어디 있을까! 좁은 조리대에 스트레스받아있는 사이, 조리대를 점령한 엄청난 주방 가구들 또는 나름대로 머리를 쓴다고 벽에 수납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렁주렁 매달아 놓은 선반들이 오히려 주방을 더욱 어지럽히고 있다. 그러면 좁은 주방일지라도 좀 더 우아하고 단순한 느낌으로 수납공간을 마련할 수는 없는 걸까? 사진 속 주방과 같이 붙박이 형태로 수납장을 마련해보는 것은 어떨까? 단순히 선반만 나란히 있는 수납장 말고, 냉장고처럼 양문형으로 오픈할 수 있어 문 안쪽은 물론이고 선반과 서랍이 함께 갖춰진 레이아웃의 수납장을 마련해보자. 물론 키친 아일랜드를 마련하여 다이닝바 겸 조리대 겸 수납공간으로 활용하는 법도 있고, 다이닝 테이블 위나 상부 장을 마련할 수 없이 거실을 향해 있는 조리대 위 천장에 오픈형 선반을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좁은 주방을 센스있게 꾸며낸 인테리어 사례를 더 살펴보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하자.

진부한 주방 수납은 No,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수납공간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주방 수납장 하면, 싱크대 및 조리대를 기준으로 상부장과 하부장을 생각하기 마련이다. 최근에는 키친 아일랜드를 비치하여 위에는 조리대로 하단은 넉넉한 수납장으로 마련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처음부터 생각을 바꿔 사진 속 주방과 같이 우리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기능적인 수납공간을 주방에 비치해보는 것은 어떨까? 와인을 즐겨 마신다면, 사진 속 주방 조리대와 같이 측면에 와인 수납을 용이하게 만드는 칸막이 형태의 벌집 같은 수납공간을 만들고, 여닫는 문대신 속 안의 물건을 꺼내고 집어넣기도 쉽도록 끌어당기는 서랍 형태로 하부장을 마련해보자. 그리고 커다란 부피감을 주어 주방을 좁아 보이게 만드는 상부장이 불편하게 느껴졌다면, 사진과 같이 조리대의 단 차이를 활용한 작은 선반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납력 만점 다용도실

다용도실, 이름만큼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기에 일명 창고처럼 전락하기 쉬운 방이다. 어지럽게 물건이 널려져 있기 마련이지만, 사진과 같이 넉넉한 수납공간 그리고 다양한 형태의 수납 방법을 이용한다면 다용도실 또한 깔끔하게 정리될 수 있다. 높은 키의 수납장을 마련하고, 문을 단 수납장과 세탁물을 색깔별로 혹은 종류별로 분류할 수 있는 바구니를 넣을 수 있도록 오픈형 수납공간을 조화롭게 비치해보자. 또한, 세탁물이 다 건조되면 깔끔하게 개어 정리할 수 있도록 세탁기 위에는 긴 상판을 마련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이다.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는 드레스룸 가벽

옷 수납공간은 부족하고, 그러면서도 원룸이기에 용도가 다른 공간들이 한 곳에 합쳐져 어수선한 느낌을 준다면, 사진 속 침실과 같이 똑똑하게 레이아웃해보는 것은 어떨까? 가벽이 괜히 공간만 차지한다고 느껴진다면, 런던의 인테리어업체인 Will Eckersley가 디자인한 사진 속 침실처럼, 드레스룸을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가벽을 마련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구김이 가서는 안 되는 옷들을 포함하여 부피감이 큰 캐리어나 신발 등을 넉넉히 보관할 수 있는 드레스룸 가벽을 비치한 뒤 사적인 공간인 침대를 이 드레스룸 가벽 뒤에 놓거나 집중이 필요한 서재로 가벽 뒤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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