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있게 꾸민 작은 거실 인테리어

MIYI KIM MIYI KIM
Residência Canário, Mauricio Arruda Design Mauricio Arruda Design Living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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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 한데 모이고, 우리집을 찾아온 손님들이 가장 오랜 시간 동안 머무는 공간인 거실. 물론 최근에는 바쁜 일상으로 함께 식사하는 시간의 중요성이 커지며 다이닝룸 또는 주방의 역할이 재조명받기 시작했지만, 그럼에도 역시 가족들의 화목을 다지는 공간으로서 거실의 위상은 여전하다. 게다가 최근에는 단순히 텔레비전을 보며 같이 있는 거실이라기보다는 함께 책을 읽거나, 함께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는 공간으로 거실을 활용하기 시작하며, 거실 인테리어 또한 상당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그래서 오늘 Homify에서는 거실, 특히 작은 사이즈의 거실을 어떻게 꾸미는 것이 좋을지, 작은 거실은 어떻게 꾸며야 더욱 그 가치를 발하며 다정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변신할 수 있는지를 이 기사를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 그러면 이제부터 작은 거실을 어떻게 꾸며야할지 살펴보도록 하자.

생기 돋는 에클레틱풍 거실

거실이 작다하여 무조건 넓어 보이기 위해 하얀색으로 도배할 필요 없다. 다 같이 함께 머물며 재미있게 수다를 떨고 일상을 공유하는 공간인만큼, 거실에 다채로운 컬러와 다양한 소품을 활용하여 사진 속 거실처럼 생기 있게 꾸며보도록 하자.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블랙 컬러 가죽 소파인 체스터필드 2인용을 놓아, 거실의 무게중심을 잡아주면서도 시각적인 부담감을 덜었다. 또한, 바닥에는 붉은톤의 짧은털 러그를 놓고, 거실 사이즈가 작은만큼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벽을 따라 'ㄱ' 모양으로 화이트 컬러의 낮은 키로 디자인된 수납장을 놓았다. 게다가 단조로운 벽에 활기를 주기 위해 평범하게 벽에 그림을 거는 대신, 커다란 사이즈의 형형색색하면서도 단순한 디자인을 보이는 그림들을 수납장에 올려둔 점이 주목할만하다.

트로피칼풍의 심플한 거실

앞서 살펴본 거실과 전혀 다른 분위기의 심플함이 돋보이는 거실이다. 거실 크기가 좁은 만큼 최대한 시각적으로 넓어 보이기 위해 미니멀리스틱하게 꾸며내었다. 그러나 지나치게 화이트 컬러로만 꾸며낸 심플한 거실은 지루하고 차가운 인상을 줄 수 있으므로, 거실에 가족의 개성을 불어넣기 위해 트로피칼풍을 살짝 더하였다. 평범한 우든 플로어 대신 고급스럽고 우아한 느낌이 나는 폴리싱타일로 꾸며낸 하얀 거실에, 안정감과 무게감을 부여하는 짙은 브라운 컬러의 나무 그 형체를 그대로 살려낸 사이드 테이블을 비치하고, 열대우림을 연상시키는 초록빛의 화사한 무늬로 디자인된 쿠션을 의자와 소파에 놓았다.

사진 속 거실처럼 트렌디하면서도 우리집만의 개성 있는 아파트 인테리어를 살펴보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자.

스칸디나비아풍 서재 겸 거실

많은 이들에게 꾸준하게 사랑을 받고 있는 심플하고 담백한 멋이 돋보이는 스칸디나비아풍으로 우리집 작은 거실을 서재 용도까지 더하여 알차게 꾸며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 속 거실은 사이즈가 작은 만큼 간결한 선으로 가구 그 본연의 목적에 맞게 담담하니 디자인된 원목 소재의 사이드 테이블과 블랙 가죽의 러브시트 소파를 놓아 최대한 넓어 보이도록 디자인하였다. 또한, 이 작은 거실에 서재 용도를 더하기 위해 바닥에 수납장을 빽빽하게 놓기보다는 천장에 두 줄짜리 수납장을 설계하고 TV가 놓이는 벽에 심플한 디자인의 책걸상을 놓음으로써, 작은 거실 양쪽에 무게 중심을 맞추고 탁 트인 시야를 유지하게끔 설계한 점이 돋보인다.

개성있게 그리고 넓어 보이도록 꾸며낸 거실

모던하면서도 특유의 개성을 놓치지 않고 꾸며낸 거실 인테리어이다. 같은 크기, 같은 구조로 디자인된 아파트에서 개성을 표출하기란 좀처럼 힘든 일인데, 사진 속 거실처럼 다양한 소품과 가구 배치를 통해 우리는 우리만의 개성을 은은하게, 부담 없이 그리고 유쾌하게 표현할 수 있다. 평범하게 러그 하나만 까는 대신, 언발란스하면서도 자연스레 색상 조화를 이뤄내는 초록빛 그리고 핑크빛의 러그를 교차 배치하고, 러그 위에는 같은 놓이지만 다른 컬러와 크기를 지닌 사이드 테이블을 두었다. 그리고 시멘트 벽이 연출하는 차가운 모던함에 따스함을 부여하기 위해 TV가 놓인 벽을 벽돌 특유의 질감이 돋보이는 붉은빛 파벽돌을 시공한 점이 돋보인다.

하이실링 & 오픈플랜 거실 디자인

이 거실은 비록 거실의 크기는 작지만 결코 답답해보이지 않는다. 복층형으로 설계된 이 집에 마련된 작은 크기의 거실은 높은 키의 천장이 가진 장점을 그대로 살려, 시각적으로 확 트이고 시원스러운 공간을 마련하였다. 하얀색을 베이직 컬러로 두고 심플하고 깔끔하게 하얀색 파벽돌로 벽 전체를 디자인하였으며, 거실과 다이닝룸을 짙은 회색빛 러그와 다채로운 컬러의 쿠션으로 자연스레 분할하였다. 

미니멀리스틱한 북카페 같은 거실

국내 업체인 퍼스트애비뉴가 디자인한 이 거실은, 북카페처럼 거실을 꾸미고 싶은 이에게 안성맞춤인 거실 인테리어다. 거실에 높고 넓은 책장을 놓으면 답답해보이고 어수선해보이기 때문에, 붙박이 형태로 은은한 라이트 브라운 컬러의 원목형 책장을 비치하였다. 물론 이 원목형 책장은 책을 모두 노출시키는 대신, 중간중간 화이트 컬러의 도어를 달아 지루함을 덜고 깔끔하게 수납공간까지 마련하였다. 그리고 거실 사이즈가 작은 점을 고려하여, 되도록 많은 가구를 놓지 않고 미니멀리스틱하게 거실을 디자인한데다가, 폴딩도어로 베란다와 거실을 한 공간처럼 연결시켜 시각적 개방성까지 확보한 점이 돋보인다.

차분하게 그리고 알차게 디자인한 거실

편안하게 마음의 긴장을 풀고 휴식을 취하고 싶은 이라면, 이 거실처럼 우리집 작은 거실을 더욱 편안하고, 차분하게 디자인해보자. 그레이 컬러의 포세린 타일 벽이 만드는 인더스트리어하고 딱딱한 느낌을 덜기 위해, 밝은 톤의 원목 나무로 심플하게 바닥을 디자인하고, 수납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벽을 개성 있게 꾸미기 위해 길이가 다른 라이트 브라운 컬러의 원목 무지주 선반을 순차적으로 설치하였다. 또한, 이 거실을 다이닝룸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원형 다이닝 테이블을 비치하고 시각적인 무게감이나 부담감을 덜기 위해 심플하게 디자인된 스칸디나비아풍 의자와 천장에서 길게 떨어지는 펜던트 조명을 놓은 점이 주목할만하다.

간결한 직선이 돋보이는 수납능력 100% 거실

비록 거실이 작다해도 좌절하지 말자. 평범한 거실에서 벗어나, 만화책과 소설책이 가득한 북카페를 연상시키는 거실로 꾸미면서도 알차게 수납할 수 있도록 우리집 거실을 디자인할 수 있다. 물론 시각적인 아름다움까지 포기하지 않고 수납 능력을 100% 갖춘 거실을 꾸밀 수 있는데, 바로 사진 속 거실이 이에 해당한다고 말할 수 있다. 'ㄱ'자 형태의 소파는 효율적으로 그 밑의 공간을 책꽂이 겸 수납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고, 소파 위 천장에도 무지주 선반을 길게 비치하여 시각적 개방성을 확보하면서도 수납 문제까지 해결하였다. 이 뿐만 아니라 소파 마주편 벽면은 에어컨 마저 장식용으로 느껴질 정도로 자연스레 조화를 이뤄내는 낮은 키의 하얀색 수납장 세 개를 나란히 놓고, 그 위 또한 수납 공간 겸 아기자기한 데코레이션이 돋보이도록 선반을 비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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